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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기록이란?’

“기록은 나의 역사다.”

인간이 맨 처음 희노애락의 순간을 기록한 이유는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기술이 발전하여 기록이 쉬워지는 순간, 기록하고 싶은 본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당시를 추억할 수 있듯, 개인의 기록에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기록은 ‘나의 역사’다.

📌 자기 소개란

아리는 1993년 따뜻한 봄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 기억이 많지는 않다. 가장 오래된 기억은, 어린이집에 다닐 때, 아빠와 함께 선생님을 만났던 단편적인 기억이다.

기록으로 추론하는 나는, 장난꾸러기였다. 어릴 적 많은 사진은 장난기가 그대로 드러난다. 어쩌면 사진를 찍는 앞에서 어떻게 포즈를 취해야 할지 몰랐을 수도 있다.

나는 기록을 좋아했다. 아니 집착했다. 한 때는 학교의 학습자료나 영수증까지 모았을 정도다. 나의 보물 1호는 일기였다. 어느 순간, 기록을 찾아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다시는 보지 않을 기록은 다 버렸고, 기록을 가까운 곳에 두기 위해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꿨다. 사진, 가계부, 위치정보(타임라인), 일기를 포함한 문서 모으기를 좋아한다.

개발자의 성향을 한껏 살려서, 내 기록을 기억하는 나만의 비서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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