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홀드 S2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사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

공식 사이트에도 나와 있듯 홈 또는 샘플 로스팅, 소규모 매장 내 싱글까지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로스터기입니다. (80g~300g 투입 용량)

최대 전력은 2kW로 콘센트에 꽂아 사용할 수 있으며, 27kg 무게는 어느 곳에 배치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제연은 소형 제연기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여, 약간의 환기가 가능한 공간이라면 소형 제연기를 설치해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로스팅이 가능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스트롱홀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며,

실제 사용자 경험(약 10~15배치 내외 로스팅)을 바탕으로 조금 더 적어보려 합니다.

테스트 배치는 200g 투입 용량으로 진행하였고,

4년 전 스트롱홀드 S7X를 사용했었는데, 그때는 자동 전압 조정기(AVR)가 필요하다는 것을 몰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S2의 경우도 전압 조정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사용한 환경에서는 화력이 부족하지 않아 테스트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기존 S7X와 다른 점은 드럼 히터가 없어졌고, 쿨러에 교반기와 블로워가 없는 점입니다.

소형 또는 전기식 로스터기를 사용할 때 중요한 점은 로스팅 시 열 인풋과 아웃풋 내에서 형성되는 ‘열풍’이라는 열원이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열을 운용할 때 열풍 온도를 일정 온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투입 온도는 설정한 열풍 값에 의해 빠르게 상승합니다.

첫 배치에서는 에티오피아 워시드 200g을 최대 투입 온도인 180도에 투입하고,

초기 열원은 열풍/할로겐/배기 10/10/8로 시작했습니다.

열풍 온도는 2분 경과 시점에 520도까지 올라갔고, 이때부터 생두 내부 평균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키기 위해 할로겐을 보조적으로 줄이며,

열풍의 에너지가 생두 물리적 변화에 맞게 조절되도록 유도했습니다.

520도에서 시작한 열원을 차차 줄이고, 후반부에 열을 빠르게 빼던 중

열풍 수치를 6까지 줄였더니 드럼 내 열풍 온도는 약 38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온도는 정상적으로 생두 조직의 물리적 변화(1차 크랙)를 일으키기에 부족하여, 후반부에 로스팅이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다음 배치에서는 후반부 열 운용을 보다 완만하게 조절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