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우리의 일에 대하여> 참여자들이 모임을 마치며 작성한 에세이를 공유합니다. <우리의 일에 대하여>는 "평생 직장이란 것이 없는 미술계에서 어떻게 일할 수 있을까? 다들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의 개념과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어쩌면 미술계는 이미 그렇게 모호한 일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하거나 혹은 소속되어도 영원히 소속되지는 못한 채 일을 하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이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전시 코디네이터, 공연 프로듀서, 문화재단 근무자, 대학원생, 글 쓰는 사람 등으로 구성된 여섯 명의 참여자는 2월 22일부터 두 달간 격주 토요일에 만나 서로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동안 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20년 후의 목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일에 관해 갖고 있던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각자 짧은 에세이를 완성했습니다. 이 글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 나갈 토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 권정현, 김서울, 김혜진, 임수영, 후디디, HG 기획 및 진행: 권정현 일러스트: 윤여준


우리가 나눌 수 있는 파이에 대하여

새롭지만 안정적으로, 몸과 마음을 갉아먹지 않으면서 오래 일하고 싶다

공부 노동자의 밥벌이

동료들에게 보내는 편지

예술계 프리랜서의 복지

일을 그만두고 싶은 H와 일하고 싶은 G

어떻게 일하세요?

<aside> 🗣 <우리의 일에 대하여> 후속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문화예술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일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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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