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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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는 정해진 답을 외우고 재생산하는 것을 기계적으로 반복해 왔다. Known Unknown, 즉 세상에 이미 알려져 있지만 나의 기억 메모리엔 없는 지식들을 문자 그대로 저장하려 했고, Unknown Unknown, 즉 정답이 없는 질문에 관심을 갖고 답을 찾으려고 했던 적은 없었다. 그것이 내가 학교에서 시험과 공부를 대하는 태도였고, 그렇게 나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질문은 중요하다. 부끄럽게도 이런 중요한 사실을 29년 만에 깨달았다. 그때부터 나는 책과 팟캐스트,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 안에서 좋은 질문을 찾아 다녔고, 다양한 분야에 관해 질문을 던지려고 노력했다. 영상 컨텐츠가 범람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조금씩 생각하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AI 기술의 불평등이 가속화 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지, 이렇게 바보 같은 질문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논의 하는 과정은 즐거웠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질문들을 통해서 다양한 얘기가 오가고 새로운 질문이 탄생하길 바라며 지금까지 기록한 <100개의 질문>을 공유한다. 그리고 나는 이런 질문을 함께 나눌 PIONEER를 찾고자 한다. 질문은 개인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상에 변화를 만드는 시작점이라 믿는다. 주기적으로 질문을 나누고 가치를 만들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당신의 생각을 공유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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