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찬양을

소모임 성가

시작기도

생활 나눔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일들 중에서 특별히 감사할 내용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었으면 서로 이야기하며 격려와 위로를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루가 17:5-10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니까 6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서 바다에 그대로 심어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농사나 양치는 일을 하는 종을 데리고 있다고 하자. 그 종이 들에서 돌아오면 '어서 와서 밥부터 먹어라.' 하고 말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8 오히려 '내 저녁부터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실 동안 허리를 동이고 시중을 들고 나서 음식을 먹어라.' 하지 않겠느냐? 9 그 종이 명령대로 했다 해서 주인이 고마워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 10 너희도 명령대로 모든 일을 다 하고 나서는 '저희는 보잘것없는 종입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말씀의 샘

용한 무당

시골 교회에서의 경험인데요. 마을 근방에 용하다는 점쟁이가 떳다는 소문이 돌면 마을 사람들(교인포함) 대부분이 조용히 그곳을 찾아간답니다. 성직자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서글픈 일이지만 그 역시도 삶의 안전망이 필요한 사람들의 심성이기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물어봅니다. ‘믿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믿음이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서 바다에 그대로 심어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믿음을 통해 기적적인 일을 목격하기 원합니다. 그런 일이 눈앞에서 벌어진다면 우리가 믿는 하느님을 영험한 분으로 여기겠지요. 그런데 그런 방식으로 얻어진 믿음이 건강할까요? 아시다시피 예수께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적을 보여 달라는 무수한 사람들에게 지쳐갔습니다. 당신이 품은 온전한 사랑보다 눈에 보이는 이적과 신비체험을 쫓아다니는 군중들에게 실망하셨습니다.

저희에게 믿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