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생누영입니다.

누생누영은 **‘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의 줄임말입니다. (편의상 누생누영 혹은 누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사소한 발견으로부터 출발한 누생누영

저희가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5년이 됐을 무렵,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창업은 매일매일이 새로운 사건의 연속이었고, 그럴 때마다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 해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마치 다람쥐가 쳇바퀴 돌듯 비슷한 패턴의 해결만 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에 이렇다 할 지인도 많지 않았던 저희는 유튜브, 책, 각종 뉴스레터의 좋은 콘텐츠들을 찾아다니며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을까? 보고 또 봤습니다. 그러던 중 썸원님의 글을 읽고 “나는 이 부분이 이래서 좋은 것 같아"라는 의견을 주고받다가 같은 글을 읽고도 이렇게 공감되는 부분이 다를 수 있구나. 이런 해석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관점의 차이가 생각의 한계를 깨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이름이 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가 되었습니다. 나에겐 너무 당연했던 것도 누군가에겐 새로운 관점이 되어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어요.

노션을 선택했던 단 한가지의 이유

이후 저희처럼 생각의 틀을 깨고 더 나은 발전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온라인상에서도 이런 세밀한 의견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려다가 실패 후(🤫) 노션이라는 협업 툴을 활용해 누생누영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노션에서 누생누영을 시작한 이유는 단 하나였어요. 글을 다 읽고 한 바닥 퉁 치는 댓글이 아닌 글을 읽으며 문장마다, 단어마다 밑줄을 긋고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었죠. 이 기능을 통해 하나의 글에서도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의 틀을 깨는데 도움이 됐으면 했습니다.

다름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사람들

2020년 12월 28일 그렇게 세상에 나온 누생누영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약 500명의 영감님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영감님들과 함께하며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사람들이었어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기 위해 나누는 정보성 이야기가 아닌 누군가의 문제를 공감하고, 자신의 경험들을 기꺼이 나눠주는 사람들. 한 명 한 명 들여다보니 정말 자신만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멋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감님이 나눠주신 이야기들은 결코 단순한 생각이 아닌 그 어떤 책이나 인터넷에서 볼 수 없었던 너무나 귀한 것들이었어요. 같은 걸 보고, 경험하더라도 느끼는 바가 다르니 지금 내가 느낀 이 생각들은 이 세상에서 단 한 명, 오로지 나만이 세상에 전달 수 있는 메시지였으니깐요.

영감님들과 한 공간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정보를, 때로는 공감을 하기도 하면서 저희는 이런 것을 느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공유함으로써 나만의 특별함을 깨닫게 된다는 것을요. 나에겐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이 사실은 나만의 재능이자 강점일 수도 있다는 것. 사람들 모두가 자기가 가진 재능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나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감님들이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영감님들 덕분에 **“누구나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에 존재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