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한 부위(또는 장기)에 미생물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데, 신체 계통별로 미생물 감염증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이 감염증의 원인체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면 패혈증을 일으킨다. 그러나 간혹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에 Gold standard(특이적인 진단법)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의료진이 환자의 체온, 맥박수, 호흡수, 혈압, 혈액 검사상의 백혈구 수치 등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하며,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체 내 감염증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설명한 1.1장의 패혈증의 4가지 단계에 있어서 SIRS으로 표현되는 단계가 애초에 감염과 관련된 전형적인 증상으로 겹치는 만큼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환자들도 패혈증에 포함되기도 하고, 생리학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존재해왔다. 또한, 패혈증에 포함되는 환자들 간에 이질적인 특성이 있어 임상시험이나 연구에 있어 혼란을 초래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2016년에 미국 중환자의학회[4]와 유럽 중환자의학회[5]에서는 SOFA(Sequential Organ Failure Assessment) 점수를 기준으로 패혈증과 관련된 평가를 하도록 제안하였다[10].
아래 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