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틀 전 즉, 1월 25일 달린 내용입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바는 여전히 5kg 다이어트이고, 이는 미래를 위해서 입니다. 다이어트는 두 가지 방향성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몸무게를 빼는 목적과 건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입니다.
✔️ 과거에는 살을 빼는데 치중했습니다. 건강은 생각하지 않았죠. 한 달에 15kg을 빼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건강도 함께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푸석푸석해지는 피부와 머리를 느꼈고, 쇠약해짐을 체감했습니다.
✔️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20대 초반이었기 때문입니다. 체력도 좋고, 시간도 많았고, 단순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기 편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죠. 대충, 막무가내로 다이어트 하는 행위는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망가뜨리는 일입니다.
✔️ 미래를 담보로 한다고 했지만, 요새는 이 미래 조차 불투명해집니다. 건강이 악화되면, 미래 조차 그 미래에 담보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목표를 상당히 낮춰서 잡았습니다. 3달에 5kg이라는 목표를 말이죠.
✔️ 또한, 과거였으면 매일 달렸을 겁니다. 급하니까요. 빨리 빼야 하니까요. 현재는 시간적 여유와 기간적 여유를 뒀기 때문에 ‘운동하고 쉬고, 운동하고 쉬고’를 반복할 예정입니다. 다이어트는 ‘쉼’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니까요.
✔️ 먹는 것도 잘 먹을 예정이에요. 단지, 기준치 이상의 양을 먹던 것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거죠. 그 결과 10시 되면 배고프더라고요. 라면이 먹고 싶고, 식탁 위에 있는 빵이 먹고 싶고, 어제 친구가 먹은 햄버거가 먹고 싶고, 축구를 볼 때는 치킨이 땡기고..... ㅠㅠ
✔️ 이러한 욕구들을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턱걸이를 하면 최고인데, 현재 턱걸이 봉을 달아둘 곳이 없어서 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대신 팔굽혀펴기나 딥스를 하면 되지 않냐 하겠지만, 과거 딥스를 하루에 200개씩 하루도 쉬지 않고 1년 동안 했더니 어깨를 다쳤어요.
✔️ 그 이후에는 어깨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어깨로 당기는 운동을 선정하여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만큼 더 힘든 운동이기도 한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늘기는 하더라고요. 날이 좀 풀려, 손에 닿는 운동기구의 체온이 올라가면, 밖에 나가 해볼 요량입니다.
✔️ 일주일에 3번 달리는 것이 목표인데, 이번 주는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달릴 예정이에요. 수목금은 일정이 너무 많거든요. 그럼 달리고 난 뒤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