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전중 공부를 하다가 밖으로 나가 경치 구경을 조금 하려 했는데, 태풍때문에 계획이 틀어지고 공부도 너무 안되고, 그렇다고 오늘까지 공부를 하면 월요일에도 뭔가 번아웃이 올 거 같아 남해 개발자 한달살기 모임에서 만난 형의 팁을 받아 개발환경을 조금 더 이쁘게 꾸며봤다. 공부해야지 마음 먹었을 때 갑자기 하고싶어지는 방청소 같은 느낌?
베타버전이지만,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노트북에 Big Sur 를 설치하였다. 아이콘이 상당히 예쁘고 마음에 든다. 위젯도 더욱 예뻐졌다. 내가 지금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치명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것들이 많으면 다시 Catalina 로 내려가려 했는데 그런 것도 딱히 없고, 발생했던 이슈들도 구글링을 통해 해결하여서 실사용이 충분히 가능하다.
나는 다크모드 성애자다. 웹 페이지를 만들었을 때도 가장 먼저 도전한 기능이 다크모드일 정도로 다크모드를 좋아한다. 그런데 유독 git 만큼은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아서 찜찜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크모드 적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용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