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요가원의 수업시간이 5월부터 갑자기 변경되면서 원래 다니던 오전 수업반이 없어져버렸어요.

갑작스럽게 요가를 못가게되어 당황했지만, 이왕 요가를 계속할거라면 올해는 국제요가지도사 자격증을 한번 따봐야지 생각하던 터라 바로 수업을 알아봤어요.

그리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발리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요가 지도사 트레이닝 코스를 등록했어요.

짜잔- 교재에요 ㅋㅋㅋㅋ 벌써부터 어렵네요 ㅋㅋㅋㅋ

짜잔- 교재에요 ㅋㅋㅋㅋ 벌써부터 어렵네요 ㅋㅋㅋㅋ

왜 발리에서 하는 수업이냐고요?

  1. 코로나 끝나면 가고싶어서 😭😭 ㅋㅋㅋㅋㅋ (발리 3달살기 갱장히 매우매우 하고싶슴니당ㅋㅋㅋㅋ)

  2. 언어는 안쓰면 매우 빠른 속도로 녹슬기 때문에 어떻게든 영어를 계속 쓰는 환경을 만들어줘야해요. 그래서 영어 자료를 보고, 영어로 수업을 듣고, 티칭하며 영어를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1석 2조

  3. 그리고 나중에 장기로 여행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장소가 어디가 되었든 요가 티칭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테니까요. (한곳에 오래 눌러 붙어 있겠다는 굳은 의지 ㅋㅋㅋㅋ)

고등학생 이후로 인강의 형태로 수업을 듣는 건 처음이라 내 의지가 얼마나 도와줄지 벌써부터 걱정됩니당ㅠㅠ

그래서 일단 여기에 떠벌리고 봅니다. 저 8월말까지 자격증 완료할꺼에요!!

총 200시간의 수업이 진행되는 중에 퀴즈, 동영상 숙제, 레포트 숙제 제출 등의 산이 있고 기말고사도 있어요.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각종 신체부위의 영어명칭과 산스크리트어로 된 요가 자세(아사나)들에 익숙해져야하는 것 ㅠㅠ 여러분, 저 잘 할 수 있게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