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커리어를 바라보는, 히치하이커의 관점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큰 세대입니다. 동시에 SNS를 통해 흘러들어 오는 세상의 멋지고 좋은 경험(여행, 호텔, 미식 등) 정보에 친숙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 어느 세대보다 재택근무의 비율이 높기에, 일과 여가의 경계 또한 느슨합니다. 부족한 시간과 예산을 떼어서라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경험에 돈을 쓰는 것이 지금의 밀레니얼과 Z세대입니다. 이들은 여행에 쓴 비용을, 무엇으로 보상받으려 할까요?

'인증샷' 위주의 여행 소비는 점차 여행의 기록에서 여행의 목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여행의 효용성이 먹방과 휴양, 여가 쪽으로만 치우치는 경향이 커져가는 것이죠. MZ세대는 자기주도적 여행을 한다지만, SNS 트렌드에 누구보다도 민감한 세대이기 때문에 여행에 접근하는 시각도 그만큼 편향될 수 있습니다. 학위 대신 여행을 선택했을 만큼 전략적 여행을 통해 삶과 직업을 설계한 입장에서, 여행의 폭넓은 효용성이 좀더 알려졌으면 하는 나름의 비전을 바탕으로 여행 교육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여행은 값비싼 취미이자 큰 규모의 소비 활동입니다. 열심히 돈을 벌고, 그 과정에서 발생된 스트레스를 '돈과 시간을 써서' 해소하는 대표적인 여가활동입니다. 그렇기에 여행업계의 트렌드 속에는 MZ세대가 어떤 것에 열광하는지, 어디에 돈을 쓰는지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여행 소비의 변화 속도는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꾸준히 산업의 관점으로 여행을 바라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저처럼 여행과 연관된 업종에서 기존에 없던 직업을 만들어 삶을 풍요롭게 할 수도 있고, 관련 주식이나 사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멋진 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종사하는 대부분의 분야가 여행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거나, 주요 소비자의 특성이 크게 겹칩니다. 어떤 포지션에 계시든, 여행산업과 여행을 둘러싼 변화를 함께 생각해보는 일은 여러분의 삶과 여행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 마무리한 프립소셜클럽 '커리어를 바꾸는 여행의 기술' 프로그램을 참고하시면, 이러한 관점을 좀더 선명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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