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섬네일1.png

<aside> <img src="/icons/alert_blue.svg" alt="/icons/alert_blue.svg" width="40px" />

어느 사건 이후 세계 각지에 온갖 다른 이형의 존재들이 시공간을 뚫고 밀어닥치게 되는데, 이 존재들에게도 원하던 상황은 아니었었다. 그야말로 서로에게 대재앙.

기존에 있던 인간들의 도시와 이계의 주민들이 사는 세계가 뒤섞이며 다양한 인종, 종족들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들이 생겨나고, 각 종족을 대표하는 수장들이 모여 공존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해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지구에는 현재 총 8곳에 이런 도시가 생겨났으며, 관광지로도 기능하게 되어 거주하거나 이동하는 생명체가 매우 많은 지역이 되었다.

</aside>

다만, 아직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있는 중이며, 서로 동떨어진 습성과 사고체계와 법에 어느정도 배려와 공존을 지향하는 생활을 하는데도 종종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 방어/공격 가능한 것이 별달리 없는 존재들은 주거하며 취업하기엔 어느정도 고민이 필요한 곳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부와 명예는 물론이고 힘도 얻을 수 있는 등 좋은게 많은데 치안이 안 좋은 곳이기 때문에 사업 또는 취업, 관광, 또는 다른 목적으로 오는 사람은 많은데 죽어가는 경우도 많은 편.

그리하여 인간을 비롯한 신체적으로 연약한 생물들은 어느정도의 총기류 소지가 거의 필수가 되었다. 이 또한 같은 도시라고 해도 그 안에 있는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철저히 금지가 된 구역도 존재하므로 반드시 지역 이동시에 확인이 필요하다.

평화로운 일상과 온갖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한 비일상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인만큼 복구 속도가 굉장하다. 가게가 통째로 불에 타거나 미사일에 직격타를 맞고 무너져내려도 일주일만에 다시 말끔하게 고치고는 재개장하며 도시를 떠나지 않는 별종인 인간도 있는가 하면, 매일 건물을 반파시키는 괴물들이 불시에 나타나 휩쓸어도 태연하게 다시 그 사고현장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친구나 직장동료와 떠들기도 한다. 어느정도 질서를 갖추고 있어 인외와 인간이 서로 친구가 되거나 연인이 되며 가족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레이존이 존재하며, 인체실험/인육/장기매매/인신매매/마약/집단 범위의 성폭행 등…범죄도 존재하는데 인외가 엮이니 범위와 수위가 널을 뛴다. 사람의 기존 상식을 깨부수는 수준의 것이 상당수 존재하며, 상상만 하던 것들이 간단하게 가능해지는 수준. 덧붙이자면 영생이나 불로가 없는건 아니다. 영생을 살며 지혜로운 존재가 있어 지식을 가르치거나 병원을 개원하거나 학교를 열거나 하는 등 도움을 주거나 그저 향락을 위해 그 쌓아온 역사와 지식을 게임에 사용하는 이계의 귀족도 있다. 이렇듯 오래 살며 노화하지 않는 존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존재들의 눈에는 포착이 불가능한 상위존재들이 대부분. 많은 권력가를 비롯한 일반인 모두가 여전히 목구멍에서 손이 나올 정도로 불로불사를 탐하고 있다. 생각보다 원초적인 욕망-의식주+성욕,격투 등에 솔직하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이계의 존재와 인간은 그리 다르지 않을지도? 인간들은 여기서 기술적 비약을 이뤄냈다. 새로이 들인 기술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만일의 경우를 예상해 무기 개발은 물론, 훈련된 특수한 부대 및 인간만이 가능한 에스퍼에 가까운 능력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나 이 또한 비밀스러운 조직부대 내지 기관이기 때문에 일반인 앞에서 드러나는 경우는 물론이고 매스컴에 노출되는 경우가 0에 수렴한다. 아예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

인간과 인외, 또는 인외와 인외를 인위적으로 합성한 존재의 경우, 현재까지는 취급을 어느쪽으로 할지 의견이 나뉘어 어렵다. 클론이나 디자인베이비와 비슷한 느낌. 위 인위적으로 종족을 합성한 존재는 혼혈과는 다르다. 혼혈은 혼혈대로 혜택과 법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며, 사회에서도 용인되고 있어 그 존재를 인정받고 있다.

마르두크 레이

Marduk Lye

당시 미국이 있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제법 멀리 떨어진 거리에 섬이 올라오며 요새형 도시가 존재하게 되었다. 이곳이 펠로네아와 에르크가 주로 활동하는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이름은 **마르두크 레이-**바빌론의 감시자이자 수호자였던 신 마르두크 + 청결을 상징하며 동시에 신체에 위험한 알칼리성인 잿물

펠로네아가 사는 곳은 여기서 가라르사라고 항구가 가까우며 전체적으로 바다를 두르고 있는 지역. 방이 2개, 베란다가 딸려있는 오피스텔 5층에서 거주중. 바다의 수평선이 널찍하게 보이고 해가 지고 뜨는게 훤히 보이는 창도 큰 곳이라 고른 집. (오피스텔 관련해서는 다음에 또 적어볼 예정)